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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과 국립발레단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각각 초대 단장인 송범과 임성남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崔泰枝)]은 11월10일 오후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로비에서 50주년 기념 갈라공연과 함께 임성남(1929~2002) 흉상 제막식을,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尹星珠)]은 11월16일 오후7시 같은 장소에서 『그대, 논개여!』 공연직전 송범(1926~2007) 선생의 제막식을 갖는다.
‘고 송범 초대단장 흉상제작추진위원회’[공동대표 조동화(趙東華)·국수호(鞠守鎬)]는 제막식에서 흉상 제작의 경과를 설명하고, 고인을 회고할 소책자를 배포할 계획으로, 흉상은 선생과 인연이 깊었던 심문섭 작가(현 중앙대 명예교수)가 제작했다.
한편 임성남 선생의 흉상은 현재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조각가 정현이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