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료

現代(현대)의 경쟁은 곧 Software 경쟁이다. 現代繪畵(현대회화)가 rule 없는 껨이라면 現代舞踊(현대무용)은 rule도 없는 껨이다. 오히려 시늉이다.

따라서 춤은 software 속의 softwere, 現代的(현대적)이면서도 가장 더 現代的(현대적)인 그 무엇인 것이다.

分類(분류)를 좋아하는 獨逸人(독일인)이 18世紀(세기)에 藝術(예술)을 時間藝術(시간예술)과 空間藝術(공간예술)로 나누었는데 억지로 200年(년)만에야 그것이 實效性(실효성)이 나타났다. 卽(즉) Video는 時(시)와 空(공)을 綜合(종합), 超越(초월)해서 奇奇妙妙(기기묘묘)한 現象(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例(예)를 들면 萬若(만약) dancer의 跳躍率(도약율)이 조금 不足(부족)할 때면 카메라만 조금 振動(진동)시키면 되는 것이다. 能(능)히 朴某孃(박모양)도 누르비에후君(군)만큼 뛸 수 있다. 例(예)컨대 金某大家(김모대가)가 50이 돼서 좀 뚱뚱해졌다 하자. Squeeze Zoom에 넣으면 一秒間(1초간)에 1000폰드(pownd)나 줄은 젓가락 같이 마른 好靑年(호청년)이 그대로 된다.

萬若(만약) 現代藝術(현대예술)이 高等(고등)사기라면 Video는 五次元(오차원)의 사기인 것이다.
15世紀(세기)까지 文學(문학)은 主(주)로 吟遊詩人(음유시인)이었다. 卽(즉) 머릿속에서 記憶(기억)한 詩(시)를 읊은 唱(창)이였던 것이다. Gutenbeg의 發明(발명)이 一般化(일반화)됨으로서 Shakspeare 「以後(이후)」의 文學(문학)은 억지로 종이의 産物(산물)이 되었다. 勿論(물론) Shakspeare도 아직 종이 文學(문학)은 아니었다.

똑같은 現象(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댄서의 全盛期(전반기)는 단 몇 年이냐? 15年이냐? 7年이냐? 人生의 1/5을 爲(위)해서 人生(인생)의 4/5를 虛送(허송)하느냐? Dance의 Video化, 永遠化(영원화)는 歷史的(역사적) 必然(필연)이다. Size가 問題(문제)냐? 이미 人間(인간)을 數十倍(수십배)로 擴大(확대)하는 巨大(거대) Screen이 完成(완성)되고 商業化(상업화)됐다. 3D(3次元)가 문제냐? Multiple Screen을 利用(이용)하면 3D는 오히려 增幅(증폭)된다. 音樂(음악)이 1940年度(년도)를 계기로 生音樂(생음악)에서 amplified된 音樂으로(통조림은 아니다), 文學(문학)이 17世紀(세기)를 계기로 生文學(생문학)에서(卽즉 吟遊詩人음유시인)에서 통조림 文學으로(卽즉 印刷文學인쇄문학)으로 退化(퇴화), 發展(발전)된 것처럼 무용은 紀元(기원) 2000年 以前(이전)에 Video로 보는 것이 常識化(상식화)된 것이다. 얼마큼 生(생)이며 얼마큼 演出(연출)이며 얼마큼이 「사기」가 되느냐?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眞理(진리)는 假面(가면)의 眞理(진리)다.

※ 註: 이글은 「漢子·英語를 한글 化하지 말 것」이라는 필자의 뜻에 따랐다. 따라서 토도 달지 않았으며 現代 맞춤법과 다른 부분도 있다. (編輯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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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10月 末(말) [본지 1986年 11月호]

※ 註: 재수록하면서 원본과 달리 한자에 한글 토를 달았다. (2017년 編輯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