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살롱

배우나 무용가, 성악가들의 거침없는 연기와 실력발휘를 통해 실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공동의 행복과 열정을 나눌 때 사회와 인간은 하나가 되어 세상을 정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정화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행복감은 물질의 세계로만 채워지지 않는 더 귀한 삶의 질을 높여줌으로 해서 인간사회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그 존재의 의의가 있는 것이다.
어떤 다른 쟝르에서보다도 공연을 전제로 발전해 온 무대예술에서는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감동과 열정을 통해 행복감과 감동을 통해 다이돌핀까지도 선사할 수 있는 공연예술계, 무대와 관객과 작품이라는 3대 요소가 만나야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공연예술계의 참담함은 예술의 존립과 형태마저 바꿔놓을 기세다.
언어를 주 매개체로 발전하던 연극은 그 중심의 자리를 춤과 음악이 리드하는 시대로 자리를 내주며, 연극의 최상의 핵심인 긴장과 이완의 핵심만을 고수한 채 많은 변화를 체험하며 공연예술계의 핵심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만화와 웹툰으로 확장된, 더 나아가 앞으로는 게임의 세계까지도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될 공연예술계의 확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예술계의 가치척도를 세우기 위해 더 크고 더 넓게 세상을 보지않으면 변화 확장하는 예술계를 시야에서 바로잡기 어려울 것이다.
변화하는 예술계를 지키며 예술평론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오던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를 4대 장석용 회장은 아주 폭넓은 변신을 하며 올해 40회에 이르는 시상식을 실현해오고 있다.
시상 분야도 쟝르로 나누지 않고 공헌예술가상, 최우수예술가상, 심사위원선정특별예술가상, 주목할예술가상, 청년예술가상 등 5개 그레이드로 나누어 국외/국내를 막라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이끌어내고 있다. 심사도 15인의 각 분야를 망라하는 평론가의 심사를 거쳐 결정하며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올해의 하이라이트 공헌예술가상은 서양화가 박서보(90세)씨다. 최우수예술가에는 50여년 넘게 무대의 조명과 설치에 생을 바친 원동규 님, 연극연출가 복진오 님, 음악부분의 소리의 제왕 왕기철 님, 기방춤예술가 박경랑 님, 영화감독에 허진호 님, 무용부분에 서울시무용단을 맡고있는 정혜진 단장, 문학에 고창수 시인 등 그동안 가려져있던 많은 인재들이 조명을 받고 수상자와 심사위원 등 축하해주러 온 가족과 친지는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행복을 만끽했다. 그 행복한 분위기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 데에는 오프닝에 축하곡을 불러준 경기민요소리꾼 정유정 양의 청아한 소리와 9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도 없이 온 식장을 우렁차게 불러주신 테너 홍운표 선생의 축가로 온 수상자와 축하객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늘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진행하던 행사는 코로나사태로 11월20일 18시 PJ호텔 카라디움홀 4층 부페로 곁들인 행사로 한층 격상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음을 부언하며 한마디 더 말해둘 일은 이러한 시상식을 해오는 가운데 국가지원은 하나도 없이 이끌어 오고있는 행사임을 말해둔다. 의지와 열정으로 이끌어오는 시상의 지리임을 우리는 알고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