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한국 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연구 29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 진행 중에 있는 ‘한국 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연구 시리즈’의 292번째로 본지에 문화살롱을 연재하고 있는 양혜숙 선생 연구가 출간됐다.
발간사에 보면 “연극학자이자 독문학자, 비교문화학자 등 전방위적 활동을 보인 양혜숙(1936)의 구술은 문헌연구로는 채울 수 없는 한국연극사의 한 부분을 메우는 동시에 당대 시대 문화사의 일면을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힌다.
구술채록은 대학로 예술가의집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는데 2018년 10월 23일, 10월 30일, 11월 6일, 11월 13일, 11월 22일 등 모두 5차에 걸쳐서 진행됐다.
구술채록을 진행한 유춘오 씨는 이 작업의 성과를 “양혜숙 교수의 생애사를 통해 해방 후 지금까지 묻혀있었던 문화예술 현장의 이면들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권위주의 시절 현장의 표리부동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구술자의 끊임없는 호기심이 시대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종횡으로 입체적 조망이 가능했는데, 이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아르코예술기록원 홈페이지나(artsarchive.arko.or.kr/location) 서울 예술의전당 또는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기록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채록연구 유춘오 / 기획편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 크라운판 / 235쪽/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