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년 5월 28일 인쇄
2018년 6월 1일 발행
발행·편집인 / 趙楡顯
등록/1976년 1월 27일·라 2006호
2018년 6월호 통권 508호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편집후기

  마치며
   


북한춤은 이전에도 몇 차례 소개되었으나 남북 분위기에 잘 때맞춰 화제다. 이를 만든 안은미 무용가는 최승희의 무보집과 在日(재일)무용가의 도움을 받았고 무엇보다 인터넷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수많은 북한춤 영상을 참고하였다 하여 놀라게 했다. 한국춤에 전통춤, 민속춤, 곧 북한춤도 들어서겠다. 지난달 27일 조동화 선생 묘소이장을 잘 마쳤다. 전날 26일 동생 조철화(趙哲華) 전 함경북도 도지사께서 87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으로 첫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를 맡으셨다. 회령에 두고온 누이를 만나기 위해 남북이 열릴 날을 누구보다 기다렸던 두 분이셨다.
(顯)





6월
[김남조]

어쩌면, 미소 짓는 물 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 인양하고
저만치 트인 청정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물결 큰 물결의 출렁이는 비단인가도 싶고
은물결 금물결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 밭 밭머리에서
유월과 바람과 풋보리의 시를 쓰자
맑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




이번 달 좌담은 기금지원 측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어려운 분들을 모셨다. 정희창 춤평론가의 사회로 서울문화재단 오진이 전문위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정희섭 대표, 장은정무용단 대표를 모시고 지원금의 배분원칙과 고충을 들었다. 6월은 우리에게 잔인한 달이다. 북미회담 결과에 우리의 운명이 걸렸다. 그래도 사무실엔 다알리아, 달맞이꽃 만발하고, 「대한민국발레축제」와 「젊은안무자창작공연」으로 시작된 6월은 춤공연으로 화려할 것이다.
(주간·조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