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7일 인쇄
2018년 8월 1일 발행
발행·편집인 / 趙楡顯
등록/1976년 1월 27일·라 2006호
2018년 8월호 통권 510호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편집후기

  마치며
   


「국립무용센터 건립 추진단」이라는 연합모임은 1991년 「춤의 해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이후 첫 번째 전무용인 결속이라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오늘의 단합된 모습으로 끝까지 일을 치러나가 마침내 멋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
이번달부터 「동숭문화광장」을 오진이 위원께서 맡아주신다. 지난 5월까지 써주신 임연철 관장께 감사드린다.
(顯)




1945년 8월15일
[피천득]

그때 그 얼굴들.
그 얼굴들은 기쁨이요 흥분이었다.
그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보람이었다.
가슴에는 희망이요,
천한 욕심은 없었다.
누구나 정답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구의 손이나 잡고 싶었다.
얼었던 심장이 녹고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것 같았다.
같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모두 다 ‘나’가 아니고 ‘우리’였다.




이달의 좌담은 국립무용센터의 건립 첫 공청회를 치른 장승헌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상임이사,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최해리 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을 모시고 그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예전 국립극장에 조택원 춤비건립운동에서 배운다면 춤계가 오랜만에 한뜻으로 모인 이 지상과제에 대한 어젠다를 어떤 방법으로 계속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느냐인 듯 하다.
기록적으로 계속 높아지는 폭염에 지쳐만 간다. 테풍이 한반도를 빗겨간다는 소식이 이렇게도 안타까울 수 없다.
(주간·조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