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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朴賢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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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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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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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여대 및 한양대 대학원 무용학과 졸업, 한양대박사학위 취득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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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 창단(1994-) 및 예술감독. 현 대구카톨릭대 무용학과 교수 |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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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구무용제」 대상·안무상·연기상(1996, 『그리고 아침이 오다-처용 96』), 제5회 「전국무용제」 우수상 및 연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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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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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작
『다윗의 춤』(1994) 『네 가지 기류』(1995) 『그리고 아침이 오다- 처용 1996)』(1996) 『반월당 네거리』(1996)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96) 『가시리 ’97』(1997) 『萬行(만행)을 떠났네』(2000) 『색, 소리, 춤의 랑데뷰-하늘아래 땅 위에』(2000) 『느림』(2000) 『달의 향기』(2000) 『로미오와 쥬리엣』(2002) 『풀이 21(Solution 21)』(2003) 『툼 레이더- 미스 줄리엣』(2003) 외 다수 |
| 저술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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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현행 대학 무용학과 커리큘럼 비교연구」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과목 구성비율에 따른 교육과정 모형설계」 「사회 인류학적 측면으로 본 무용요법의 구조적 개념」 「무용요법의 치료과정과 기술방법에 관한 연구」 「무용미의 본질과 구조에 관한 연구」 「창작무용 학습을 통한 신경증 환자의 EFFORT 요소의 변화에 관한 연구」 「무용요법이 정신장애자의 자아개념 변화에 미치는 영향-무용창작과정을 중심으로」(박사학위 논문) 「Afro-American 춤문화가 20C 미국 현대무용에 미친 영향」 |
박현옥은 몸으로, 춤으로보다 머리로, 생각으로, 구상으로 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능력이 있다.
『로미오와 쥬리엣』(2002)은 하이너 뮐러의 「햄릿머신」이란 문학과 박현옥 춤과의 만남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던져 교감의 기회를 제공해보고자 라이브 연주와 연극적인 표현방식을 총하여 긴장성을 확보하였다. 즉 전통악기+ 클래식곡의 편곡+ 재즈와 락+ 힙합풍의 연주곡+ 발라드풍의 배경음악을 작곡하여 라이브 연주를 통하여 즉흥성과 역동성 등 흐름의 입체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주의 나라에서만 있을 법한 스토리를 우리의 세계로 합류시켜 재해석함으로써 무정형(無定型)의 요소들을 박현옥의 춤미학으로 재편성했다.
2003년에 내놓은 『풀이 21(Solution 21)』에서 ‘21’은 21세기란 뜻이고, 솔루션은 풀이, 해법, 즉 쉬운 말로 쉽게 푸는 말인 동시에 작가의 해법을 제시하는 목적어이다. 이 작품의 동기를 안무가는 “21세기의 모순과 혼란의 공간 속에서 상실되고 탈색된 정신성의 인간들이 그린 지구촌의 풍경화, 모두 인식없고 식물인간처럼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현실을 탐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 방법으로 박현옥은 세상의 모든 한을 풀고 새로운 지향과 가변의 세계로 전이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우리 전통적 정서인 서예의 신묘를 바탕으로 하는 일종 ‘살풀이’ 개념을 도입하였다. 작품의 목적은 우리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독백같은 해답이다. 우리 모두의 감성을 정화하려는 목적으로 또다른 예술성 무대를 시도한다.
『툼 레이더- 미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이나 박현옥이 2002년에 공연했던 작품과는 시각과 줄거리가 전혀 다르다. 사랑의 고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1탄이 단순히 사랑으로 비극적 운명을 맞는 주인공들의 맹목적 사랑이었다면, 이번 2탄은 현대인들의 계산된 ‘거래의 사랑’이라는 새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 작의(作意)가 있다. 즉 이 작품은 전쟁터와도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과 죽음, 죽음마저 초월하는 사랑의 의미를 찾아 가상현실과 현실을 방황하면서, 전사 줄리엣은 사랑하는 이를 잃고서야 비로소 참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서, 때로는 인스턴트 식품처럼 때로는 신중하다 못해 계산되고 오만한 사랑을 하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과연 사랑의 의미가 무엇이고 우리가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를 되묻고자 한다. -정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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