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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鄭信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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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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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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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무용학과 졸업, 동 대학 교육대학원 졸업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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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자 및 제 27호 『승무』 이수자, 구미시립무용단 훈련장(2001-), 현 부산여대 강사, 동서대학교 뮤지컬학과 강사, 동아대 무용과 강사 |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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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인 안무가전 최우수 안무가상·대상(1998), 「개천 한국무용제」 특장부문 최우수상(2000), 제2회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 최우수상 (2000), 제10회 부산 무용제 대상(2001), 제10회 「전국무용제」 은상(2001), 제27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차상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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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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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신 무녀도』(1994, 김은이 안무) 『하늘 가는 길』(1996, 이명미, 임동창, 장사익 공동공연) 『만트라』(1996, 이명미 안무)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1998, 김용철 안무) 『기우』(1999, 김용철 안무) 『까르마』(1999, 이명미 안무) 『기원』(2001, 김용철 안무) 『청서듦』(2001, 정혁준 안무) 「외길인생 이매방 춤 대공연」(2001)「김명자의 춤인생 60주년 기념공연」(2002) 외
안무작
『빛을 여는 길』(1996) 『개천무』(1996) 『종소리』(1996) 『오브제(objet)를 위한 오부제(五副題)』(1997) 『빠롤, 그리고 또 빠롤(parol)』(1998) 『결.., 結』(2000) 『決』(2001, 2002) 『오브제를 위한 오부제Ⅱ』(2001) 『푸른 장미』(2002, 2003) 『산』(2002, 2004) 『고래무덤』 외 |
| 저술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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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무용단의 신작 『산』은 분명한 제작 컨셉과 연출, 무대미술, 음악 등 여러 부문과의 협업 작업이 작품 전편에 걸쳐 꽤 진지하게 시도된 의욕적인 무대였다. 30대 초반 젊은 안무가의 개인 공연으로는 큰 규모인 60분 길이의 대형 작품인데다 직업 무용단에 버금가는 제작 시스템을 보여준 이번 무대는 그러나 의욕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에서는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이란 표현 속에는 이 작품의 다음 수정본에 대한 작품의 완성도에 어떤 확신을 가질 만큼 내용적인 구성 면에서나 전체 작품의 질이 일정 궤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절반의 성공이란 표현을 쓴 데는 이 모든 프로덕션의 중심에 안무가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안무가들이 극장예술로서의 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접 분야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하다. 하지만 안무가들이 그 중심에서 모든 것들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안무가들의 영역을 지나치게 넘어드는 연출이나 드라마트루기, 다른 스탭들의 넘치는 의욕은 자칫 춤예술이 아닌 무대예술 작품으로 춤이란 장르를 전용시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산』은 스탭들과의 협력작업이 비교적 성과를 거둔 데다 댄서들의 앙상블을 조율하고 춤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안무자로서의 감각 등을 확연하게 보여준 의욕적인 작품이었다. 춤을 활용한 보다 정교한 이미지의 조합과 음악, 의상 디자인 등의 수정작업이 보완된다면 동서양의 감각이 잘 용해된 컨템포러리 댄스로 자리 매김 될 가능성이 농후한 작품이다. -장광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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