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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金龍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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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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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대구 |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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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무용학과 및 세종대 대학원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 중 |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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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무용단원 단원(1990-1994), 다움무용단대표(1996- 1997), 장유경 무용단 지도위원. 섶 무용단 창단(1992-) 및 대표. 현 계명대 강사, 구미시립무용단 예술감독(2001-) |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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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용제」 안무상(1995), 「서울춤미래춤비엔날레」 특별상(1997), 문예진흥원 신진예술가 선정(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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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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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청해제』(1988, 장유경 안무) 『낮달』(1989, 장유경 안무) 『불의 여행』(1990, 배정혜 안무) 『길』(1991, 배정혜 안무) 『떠도는 혼』(1992, 배정혜 안무) 『날개』(1993, 장유경 안무) 『수로가』(1994, 장유경 안무) 『새벽, 광야에서』(1995, 장유경 안무) 『불놀이』(1999, 장유경 안무) 『오열도』(1999, 조흥동·김숙자 안무) 『꼬리뽑힌 호랑이』(2000, 장유경 안무) 『건들바위 치성굿』(2001, 권명화 안무) 『목화에서 패션까지』(2002, 장유경 안무) 『내 안의 나』(2003, 이화석 안무)외 다수
안무작
『서투른 여행자』(1992) 『걷어차라 걷어채이기 전에』(1993) 『우화Ⅰ- 가마솥 이야기』(1994) 『씻김 95』(1995) 『덕(德)』(1995) 『우화 Ⅱ-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1995) 『일곱 개의 환영』(1995) 『우화 Ⅲ-우렁각시이야기』(1995) 『우화 Ⅳ-장끼이야기』(1996) 『붉디 붉은』(1997) 『우화 Ⅴ-토끼이야기』(1997)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1998) 『물처럼 돌이 Ⅰ』(1998) 『아수라Ⅰ』(1998) 『기우』(1999) 『물처럼 돌이 Ⅱ』(1999) 『아수라 Ⅱ』(2000) 『무혼』(2000) 『두들아낙』(2001) 『소리와 향기를 전하는 우리춤Ⅰ,Ⅱ』(2001) 『금줄』(2001) 『아수라 Ⅲ』(2002, 2003) 『2002 치성굿』(2002) 『지워진 자를 위한 난장』(2003) 『기우제』(2003) 『지워진 자를 위한 난장』(2004) 외 다수 |
| 저술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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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한국무용에 내재된 남성무용수의 구조적 특이성과 역할에 관한 연구」(1994, 세종대석사논문) |
김용철은 무용의 첫걸음으로 발레에 입문한 후, 서울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대구 춤계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순수한 정감’이라 하는 것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춤세계에 대한 여러 시도와 완성도에 대한 관심 또한 갖고 있다.
우선 그의 춤은 예술적인 측면에서 발레의 영향을 받고 있는 듯 싶다. 이 점을 그는 한국춤이 가진 즉흥성과 교합하여 구성한 작품이 솔로 『95 씻김』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씻김굿의 무악을 이용하여 10분 정도의 꽤 인상적인 독무를 추며, 특히 발걸음의 움직임이 더 섬세하고 투명한, 독특한 즉흥적 몸얼러대기의 미학(일종의 미니멀리즘)을 표출해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춤에는 보기 드물게 발레·현대춤·한국춤, 이 세 가지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그가 언젠가 춤의 개안을 얻게 될 때 우리는 전혀 다른 식의 우리춤을 얘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평론가 김태원은 말했다.
『2002 치성굿』에서 그는 지역 춤사회의 영역확대를 꿈꾸면서 한국춤의 멋과 흥, 즉흥성과 신명을 강조하였고, 전통성 위에 창작성을, 유쾌하고 다양한 몸짓으로 창출하면서 우리 고유의 정신과 향기를 표출했다.
2003년 공연한 『기우제』는 주제와 움직임의 기법에 있어 전통과 현대가 교묘히 접목된 작품이라고 평론가 성기숙은 말한다. 또한 『기우제』에서 안무자가 한국적 리듬에 동작의 현대화를 추구했다면 『아수라 Ⅲ』에서는 불교적 소재를 이끌어왔다. 수미산 아래 거대한 바다 밑에 살며 수억마리나 되는 아수라를 표현했는데, 창작춤으로는 쉽지 않은 주제를 선택한 셈이다.
김용철이 앞서 선배 창작무용가들과 대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안무방식일 것이다. 신무용으로부터 직접적인 세례를 받은 40-50대 남성 창작 무용가들의 경우 작품전개에 있어 서사적 구조 내지 무용극적인 방식을 차용하는 예가 많았었다고 생각된다. 김용철의 경우는 작품의 전개방식을 굳이 내용의 줄거리 나열식이거나 서술적 전개를 고집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만으로도 그는 현대적 한국 창작춤 안무가로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성기숙은 지적한다.
또 김현태, 배성철, 김우석 등 그의 후배격인 남성 무용수들이 두텁게 포진하고 있는 점 또한 김용철 섶 무용단의 귀중한 자산이라 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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